다이아몬드, LG전 7이닝 1실점...7승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0 21: 30

SK 외국인 투수 다이아몬드가 7승 요건을 갖췄다. 
다이아몬드는 10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전까지 LG 상대로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 중이다. 7이닝 9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몸에 맞혔으나, 백창수를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투아웃을 잡았다. 로니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후 양석환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무실점. 이형종과 최재원을 각각 1루수 땅볼과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사 후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 유강남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2루가 됐다. 손주인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다이아몬드는 1-0으로 앞선 3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백창수는 보내기 번트를 두 차례 파울로 실패한 후 삼진 아웃. 로니에게 초구에 중전 안타를 맞아 1,2루.
양석환을 한가운데 펜스 앞에서 잡히는 뜬공 아웃을 잡았으나, 주자는 한 베이스씩 태그업했다. 2사 2,3루에서 이형종에게 초구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4회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곧바로 1루 견제구로 아웃을 잡았다. 2사 후 손주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1로 앞선 5회에는 1사 후 로니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양석환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는 이형종, 최재원, 채은성 상대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6회까지 투구 수 85구. 
7회 유강남을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손주인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박용택에게 이날 9번째 안타를 맞은 후 대타 이천웅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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