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SK-LG전이 그라운드 작업으로 경기 시작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잠실구장에서는 오후부터 비가 내렸고, 빗줄기가 강했다 약했다를 반복했다. LG는 평소보다 늦은 오후 6시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혹시 우천 취소가 될 지 몰라 입장 시간을 오후 4시반에서 미뤘다.
김시진 경기운영위원은 신중하게 기상 예보와 그라운드 사정 등을 살피면서 기다렸다. 구장관리인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 6시쯤 비가 고인 내야에 흙 작업을 하면서 경기 시작을 준비했다.
LG 홍보팀은 "그라운드 정비 작업으로 경기가 오후 6시30분에 시작하지 못하고 조금 늦어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