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대전-수원 경기가 우천 연기됐다.
6일 오후 6시30분 열릴 예정이었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대전 삼성-한화전, 수원 KIA-kt전이 우천 연기됐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9월 이후 추후 일정으로 재편성된다. 한화·KIA·kt는 8번째, 삼성은 4번째 우천 연기 결정이다.
이승엽의 은퇴 투어로 관심을 모은 대전 경기는 오후 6시부터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한화 구단에서 대형 방수포를 깔아 내야 전체를 덮었지만 장대비 앞에선 소용없었다. 결국 오후 6시33분 심판진에서 우천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이날 밤까지 비 예보가 계속 있다.
이승엽의 마지막 대전 경기는 9월 이후로 미뤄졌지만, 원정 은퇴 투어는 예정대로 11일 진행된다. 한화 구단은 KBO와 협의한 끝에 당초 계획한 행사를 미루지 않고 진행키로 했다. 11일 경기 선발투수는 이날 예고된 한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삼성 우규민이 그대로 나선다.
이에 앞서 수원 KIA-kt전도 일찌감치 우천 연기됐다. 오전부터 내린 비가 그치지 않았고, 오후 5시27분 우천 연기 결정이 났다. 11일 경기 선발투수는 KIA가 헥터 노에시에서 팻딘, kt가 돈 로치에서 주권으로 바꿔 예고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