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린드블럼, 긴 이닝 소화해줬으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10 17: 55

“린드블럼이 오늘 긴 이닝을 던져줬으면 좋겠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조쉬 린드블럼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후반기를 앞두고 롯데로 컴백한 린드블럼은 올 시즌 3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8.25를 기록 중이다. 아직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주로 불펜 투수로 뛰었기에 선발로서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다소 애를 먹고 있다. 롯데 역시 린드블럼이 투구 수를 끌어올리도록 이전 등판들에서는 투구수 제한을 걸었다.
그러나 이날 린드블럼은 투구수 제한 없이 경기를 소화할 전망.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오늘 린드블럼의 투구 수 제한은 없다”면서 “불펜 투수로 올해 활약해서 투구 수 늘려야 했지만, 구위도 괜찮아졌다고 본다. 오늘은 린드블럼이 긴 이닝을 소화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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