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한적십자에 5억 상당 응급구호품 전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8.10 17: 53

 삼성전자는 10일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 상당의 태풍, 화재 등 재난 발생시 이재민에게 꼭 필요한 세면도구와 위생용품 8000세트와 담요 1만 6600장으로 구성된 응급구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응급구호품 세트는 이재민에게 꼭 필요한 담요, 비누, 치약, 수건, 면도기, 화장지 등 9종으로 이뤄졌으며 국내외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적십자 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구호품 세트 제작 봉사 활동도 함께 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64억원 상당의 응급구호품 8만 8000세트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에콰도르와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응급구호품이 지급됐다. 올해는 강원도 산불과 여름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응급구호품이 지급됐다.
대한적십자는 이번에 전달된 응급구호품에 더해 기존 구호품 1만여세트까지 총 1만 8000여세트를 14개 지사에 분산 배치해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시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왼쪽부터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