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이츠, 배달 앱 국내 출시...강남·이태원 우선 서비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8.10 12: 32

우버가 음식 배달앱인 우버이츠(UberEATS)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우버는 10일 한남동 D 뮤지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음식배달앱인 우버이츠를 국내에 출시하고 우선 강남과 이태원 지역을 우선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버이츠는 글로벌 앱이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201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 시작한 우버이츠는 국내에 출시하면서 28개국 112개 도시에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날 참석한 알렌 펜 우버이츠 아태지역 총괄은 "우버이츠는 세계 어떤 도시에 있더라도 같은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선원하는 언어로 아주 쉽게 원하는 음식을 쉽게 배달시킬 수 있다. 가격대에 상관없이 30~40분대에 배달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 출시되는 우버이츠는 우선 서울 강남구와 이태원 지역을 시작으로 운영된다. 추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인 우버이츠는 현재 강남구 전체와 이태원(경리단길, 한남동) 위주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배달된다. 주문마감시각은 오후 10시다.
우버이츠는 배달 파트너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만 18세 이상 운전명허증, 이륜차 보험을 소지한 오토바이(스쿠터) 또는 전기자전거 및 일반 자전거 소유자나 도보 배달이 가능한 누구나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우버이츠는 첨단기술을 통해 레스토랑과 배달 네트워크 인프라를 최적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버이츠에 따르면 배달 파트너들의 실시간 위치 및 이동수단을 파악, 최적의 경로를 제공한다. 또 효율적인 배달 서비스와 더불어 교통 수칙을 준수하는 안전운행을 지원한다. 실제 우버이츠는 한국이륜차협회와 협력해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우버코리아는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배달 파트너에게 알톤스포츠를 통한 전기자전거 구매할인혜택과 대여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우버는 NHN 한국사이버결제(KCP)를 우버이츠 국내 결제서비스사로 단독 선정했다. NHN KCP는 우버이츠 앱의 통합 결제서비스, 파트너사 결제 및 정산처리 등 우버이츠와 관련된 모든 결제 서비스를 담담하게 된다. 
펜 총괄은 "우버이츠 앱은 사용자, 파트너, 배달 파트너 3개의 앱으로 구성된다. 이들 앱은 편의성, 친화성, 신뢰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주문시점부터 배달이 어떻게 되는지 추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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