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선수들 ‘별명 유니폼’ 입는 사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10 08: 50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별명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오는 26-28일(한국시간) 경기에서 선수들이 유소년리그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의 별명 유니폼을 입도록 허락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별명을 사무국에 제출했다.
별명유니폼은 미국프로스포츠 중 2014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처음 시도됐다. 선수들이 제출한 별명에는 선정적인 내용이나 상업적인 브랜드명 등이 제외됐다. 전통적으로 유니폼에 이름이 없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도 이번에는 유니폼에 별명을 새기기로 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등에 ‘ALL RISE’라는 별명을 새긴다. 앤드류 맥커친은 찬스에 강하다는 의미로 ‘CLUTCH’를 붙인다고 한다. 사무국은 선수들이 입었던 별명유니폼을 경매에 붙여 수익금을 유소년리그 발전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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