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개봉 첫날 30만..'해적'·'덕혜'·'공조'넘었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10 07: 30

 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이 개봉 첫 날 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 여름 흥행 복병임을 드러냈다. 입증했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10 오전 7시 기준)에 따르면 '청년경찰'은 개봉 첫 날인 9일(수) 하루 동안 308,28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여름 극장가의 후발 주자로 출격,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흥행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던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27만)과 '덕혜옹주'(2016, 26만)의 오프닝 스코어보다 앞선 기록이다.

또한 '청년경찰'의 오프닝 스코어는 수사 콤비의 활약을 유쾌하게 그리며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 '공조'(2017, 15만), '조선명탐정' 시리즈(1편 9만 7천, 2편 11만)의 오프닝 스코어를 압도적으로 뛰어넘은 기록. 
특히 그 중에서도 781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공조'보다 약 2배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이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장기 흥행 중인 '군함도', '슈퍼배드 3'를 제치고 '택시운전사'와 쌍끌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여름 극장가에서 '청년경찰'이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nyc@osen.co.kr
[사진] '청년경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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