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워너원, '음중' 데뷔무대 무산…'인가'는 논의 중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10 07: 01

그룹 워너원의 데뷔 주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가 무산됐다. 
워너원은 지난 7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1X1=1'을 발표, 고척 스카이돔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음악방송 데뷔를 알린 뒤 활발한 데뷔 활동에 돌입할 예정. 하지만 이들의 데뷔 주 지상파 음악방송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KBS 2TV '뮤직뱅크'는 11일, 18일 2주 연속 불방된다. 12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의 경우 출연진 명단에서 워너원의 이름은 빠져 있다. '음악중심' 최행호 PD는 9일 OSEN에 "워너원은 이번 주 '음악중심' 출연자 명단에 없다"고 밝혔다. 
'인기가요'는 아직 출연자 명단이 결정되지 않았다. 조문주 PD는 "워너원 출연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 말을 아꼈다. 10일 오후에서 11일 오전 사이 출연진이 결정된다. 
지상파 음악방송이 무산됐으나 이는 데뷔 주에 한할 가능성 있다. 차주 음악방송 출연 여부는 여전히 열려 있다.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워너원이 1위 후보에 오를 경우를 전제에 두고 출연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고 25일 KBS 2TV '뮤직뱅크' 출연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워너원이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화려한 데뷔 무대를 가질 수 있을까. 거칠 것 없던 워너원의 행보에 지상파들도 결국 닫혔던 문을 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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