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30)이 멀티히트로 최근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황재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파크에서 벌어진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전날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황재균은 이날 역시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2회초 주자 1루에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안타를 뽑아내며 전날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초구부터 연속 3개를 파울로 만든 가운데 4구 째 볼을 지켜본 뒤 침착하게 5구 째를 좌전 안타로 이끌었다.
4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안타를 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이번에도 5구 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9회 2사 주자없는 상항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황재균은 이날 경기를 4타수 2안타 1삼진으로 마쳤고,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가 됐다.
한편 황재균의 소속팀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샌프란시스코 산하)는 3-7로 패배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