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맨홀' 김재중X유이X바로X정혜성, ;똘벤져스4'의 케미 폭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10 06: 49

'맨홀' 주연 김재중, 유이, B1A4 바로, 정혜성이 첫 방송에 앞서 시청자들을 만났다. 
'맨홀'에 출연하는 김재중, 유이, B1A4 바로, 정혜성은 네이버 V앱의 '맨홀X앞터V'에 출연, 드라마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맨홀'은 갓백수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생필사(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 어드벤처 드라마로, 오늘(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이는 "첫 방송날 다같이 모이게 된 것도 신기하다. 어떻게 나올까도 궁금하지만, 많은 분들이 재밌게 보실까에 대한 궁금함도 크다"며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은 드라마처럼 타임슬립이 가능하다면 가고 싶은 곳으로 학창시절과 미래 등을 제각기 꼽았다. 오랜 연습생 생활로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이 거의 없는 김재중과 바로는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김재중은 "저도 사실 학창시절이랄 게 없었다. 드라마 상이지만 타임슬립을 해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갔는데, 교복을 입으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며 "오랜만에 교복을 입으니 회춘한 것 같고 좋았다. 과거라면 어디든 좋을 것 같다"고 학창시절을 그리워했다. 바로는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다. 고1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기 때문에 고등학교 친구들이 없다. 주위 친구들을 보고 많이 부러워했다"며 "그때로 돌아가서 친구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유이와 정혜성은 알 수 없는 미래로 가고 싶다고 밝혔다. 유이는 "저는 갈 수 있다면 마지막회로 가고 싶다. 저희도 어떻게 끝나는지 모르기 때문에, 저만 결말 내용을 알고 안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고, 정혜성은 "저는 미래로 가고 싶다. 3~4년 후로 가서 제가 뭘 하고 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궁금하다"는 소망을 전했다.
무엇보다 젊은 피의 배우들이 모인 '맨홀'은 첫 방송 전부터 배우들의 끈끈한 호흡이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이돌이자 연기돌 선후배인 김재중과 바로는 훈훈한 칭찬을 주고받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바로는 "촬영 현장이 정말 더운데 선배님이 고생을 많이 하시고 있다"고 안쓰러워했고, 김재중은 바로에 대해 "성실하고 건강하고 착하다"고 극찬했다. 김재중은 "제가 후배님들을 많이 모르는데 요새 이렇게 후배들이 착하고 성실하고 건강한가 생각을 했다"며 "인기도 많은 그룹이고, 데뷔한 지도 오래 됐는데 정말 겸손하다"고 바로의 인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이는 김재중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이는 "보기 전에는 선배님이고 그래서 굉장히 카리스마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뵈었을 때부터 정말 편안한 느낌이었다"며 "정말 극 중 봉필이처럼 편안한 미소를 짓고 계셨다"고 김재중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배우들은 '맨홀'의 대박 시청률을 기대했다. 정혜성은 "맨홀은 '왕대박'"이라며 "저희 드라마 왕대박 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는 "'맨홀'은 더운 여름에 생각나는 평양냉면처럼 시원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맨홀' 네 주인공들은 시청률 28%를 넘기면 티저처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28%라는 숫자는 극 중에서 김재중이 유이를 짝사랑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맨홀'에게 의미가 있다는 설명. 배우들은 시청률 공약에 이날 '앞터V'의 MC를 맡은 김태진까지 엮는데 성공해 폭소를 선사했다. 과연 '맨홀'이 시청률 28%에 등극해 배우들의 훈훈한 공약을 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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