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다만세' 여진구, 이연희♥ 주저하지 말아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10 06: 49

'다만세' 정정원(이연희)을 향한 마음이 커져가고 있지만 성해성(여진구)은 자신이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그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지 못하고 있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불꽃축제를 함께 보지는 못했지만 성해성은 정정원을 끝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정정원은 도시락을 꺼냈고 두 사람은 함께 심야의 피크닉 데이트를 했다. 
의문남(안길강)이 성해성에게 자신은 이제 필요없다며 돈을 건넸다. 그 돈으로 정정원의 빚을 모두 갚았다.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빚을 다 갚았다며 "네가 오고 나서 기분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극장데이트를 하려고 했던 두 사람. 하지만 성해성이 신분증이 없어 19금 영화를 보지 못했고 집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공포영화를 보던 중 친구들이 들이닥쳤다. 정정원은 성해성의 입을 막으며 "아직 퇴근 안 했다고 내가 뻥쳤다"며 숨었다. 전날밤 성해성과 키스하는 꿈을 꿨던 정정원은 밀착된 상황 속에 성해성에게 두근거림을 느꼈다. 정정원은 자신도 모른채 입술을 내밀었다.    
성해성은 의문남에게 "정정원이 너무 좋지만, 좋아하면 안될 것 같다"며 고민을 이야기했다. 의문남은 갑자기 없어질 때 정정원이 마음 아파질 것 때문에 그러냐며 "내일 생각은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성해성이 잠시 고개를 돌린 사이에 옆에 앉아 있던 의문남이 사라졌다.  
성해성은 의문남과 같이 자신도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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