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3타점' 이승엽, "꼭 이기고 싶은 경기였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09 22: 41

"꼭 이기고 싶은 경기였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원맨쇼를 펼치며 연패 탈출과 1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승엽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7-4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승엽은 8회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또한 이날 양준혁, 박한이에 이어 1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승엽은 "꼭 이기고 싶은 경기였다. 요즘 중심 타자로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는데 중요할때 한 방을 때려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김한수 감독은 "접전 상황에서 투수와 야수들이 모두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 궂은 날씨에도 선수들이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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