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승리' 오간도 "타자들이 잘 쳐줘 승리했다'

"타자들 덕분에 승리했다."

오간도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9일 삼성전에서 왼쪽 복사근 손상까지 당하면서 시즌 중간 전력 이탈한 오간도는 이날 약 두 달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비록 중간 공이 몰리면서 실점이 나왔지만 직구 최고 구속이 153km/h가 나오면서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오간도는 "오늘 승리해서 기쁘다"라며 "부상 부위도 나쁘지 않고, 오늘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타자들이 잘 쳐준 덕분에 승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