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3타점' 송광민, "나보다는 후배들이 집중력 보여줬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09 22: 21

한화 이글스의 송광민이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광민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뜬공으로 물러났던 송광민은 3-2로 앞선 3회초 주자 2루에 타석에서 유희관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송광민의 시즌 9호 홈런.

이후 추가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던 송광민은 8-6으로 앞선 9회말 무사 2루에서 적시타를 날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이후에도 점수가 이어진 한화는 12-6으로 이날 경기를 잡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아울러 두산은 9연승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뒤 송광민은 "그동안 두산전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승리한 것이 일단 기쁘다. 나보다는 후배들이 집중력을 보이며 좋은 플레이를 펼쳐줘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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