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이상군 감독대행, "타자 모두 좋은 집중력 보여줘"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09 22: 14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의 상승세를 막아세웠다.
한화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3차전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시즌 41승(1무 61패) 째를 올렸다. 두산은 8연승 행진을 마쳤다.
이날 한화는 선발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장단 21안타를 때려내면서 총 12점을 뽑아냈다. 특히 7-6으로 앞선 9회만 5점을 몰아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태균이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송광민은 투런포 포함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뒤 이상군 감독대행은 "타자들이 누구하나 할 것 없이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막판 집중력이 매우 좋았다. 박정진과 송창식이 무실점 호투를 펼쳐준 것이 9회 집중타로 분위기를 가지고 올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오간도는 2개월의 공백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선발 투수로 책임감 있게 5이닝을 막아줬다"고 덧붙였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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