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수성’ 김경문 감독, "김진성이 막아줘 승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8.09 22: 15

SK의 추격을 따돌리며 2위 자리를 지킨 NC의 김경문 감독이 활발했던 타선과 위기를 넘긴 김진성의 호투를 칭찬했다.
NC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0-5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3위 두산의 추격에 고전하고 있는 NC는 이날 패한 두산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고 한숨을 돌렸다.
선발 구창모가 4⅓이닝 5실점으로 다소 고전했으나 김진성 이민호로 이어진 불펜진이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타선도 박석민이 솔로포 포함 4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4안타에 8볼넷으로 활발하게 움직였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오늘 경기는 타자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김진성 선수가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NC는 10일 롯데전에 이재학이 선발로 나선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