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재환(29)이 홈런으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김재환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3차전에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4-7로 지고 있던 5회말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한화 오간도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김재환의 시즌 30호 홈런.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4경기 연속 홈런과 동시에 1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13경기 연속 타점을 일본의 최다 연속 경기 타점과 타이 기록이다.
아울러 김재환은 2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2년 연속 30홈런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국내 타자로는 최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