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주간아' 여심저격 워너원, 본격 짤 저장 방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10 06: 49

 현존하는 최고의 인기돌 워너원이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가장 풋풋하고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10~20대 어린 여성 팬들을 물론이고, 30대 누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워너원은 이미 아이돌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9일 전파를 탄 MBC에브리원 예능 ‘주간아이돌’은 여름방학특집 3탄으로 꾸며져 워너원 멤버 11명이 완전체로 출격했다. 방송에 앞서 출연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이미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기에 이날 많은 시청자들이 TV앞으로 몰렸다.
한 명씩 시작된 자기소개 시간에 멤버들의 매력이 극에 달했다. 모두가 한껏 달아오른 표정으로 자신을 소개했는데, ‘자뻑파’부터 ‘애교파’ ‘낯가림파’로 극명하게 나뉘어 멤버별 성격을 알 수 있었다. 가장 적극적으로 ‘셀프 자랑’한 멤버가 김재환이었다면, 가장 마지막 순서로 배정된 황민현은 멤버들을 지켜보며 부들부들 떨어 웃음을 안겼다.

워너원 하면 공식 송 ‘나야 나’를 빼놓을 수 없을 터. 이날 역시 2배속 댄스 코너에서 빠른 비트에 맞춰 안무를 소화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멤버 누구 하나 실수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진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 두서없이 약간의 실수가 있긴 했지만 웃어 넘길만한 ‘귀여운 수준’이었다. 이에 치킨 야식을 따내는 데 가볍게 성공했다.
처음 쓰는 프로필 시간에는 멤버별 개인기가 두드려졌는데, 일명 ‘워너원 유재석’으로 불리는 옹성우가 분위기를 띄우는 데 성공했고, 이어 윤지성도 유아인과 나문희의 성대모사를 선보였지만 큰 호응을 얻어내진 못해 웃음을 남겼다. 멤버들도 고개를 숙일 정도로 헛웃음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강다니엘이 고향 부산에서 비보이로 활동했음을 밝히며 수준급 비보잉 댄스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열광케 했다.
반지르르 잘생긴 외모에 수준급 댄스, 노래, 래, 개인기까지 알면 알수록 양파 같은 매력을 지닌 워너원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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