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택근(37)이 개인 통산 1500경기에 출장했다. 역대 37번째 대기록이다.
이택근은 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이택근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 1사 주자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통산 1500경기 출장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KBO리그 역대 37번째 대기록. 현역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13번째다.
2003년 현대에서 데뷔한 이택근은 2010년부터 2년간 LG에서 뛴 뒤 2012년부터 다시 넥센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이날 전까지 통산 149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리, 132홈런, 707타점을 기록했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