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는 생각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의 최근 타격 상승세에 대해 밝혔다.
로하스는 지난 8일 사직 롯데전 2루타 2개와 동점 솔로포 포함해 장타 3개를 때려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3할8푼5리(39타수 15안타) 2홈런 2루타 6개 9타점 6득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진욱 감독은 "로하스가 지금 생각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면서 "한국무대 처음 왔을 때는 연습 배팅에서도 타구에 힘이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타이밍이 맞으면서 타구 스피드가 상당히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로하스 본인이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있다. 코치들이 조언을 해주는 부분들을 잘 받아들이면서 좋아지고 있다.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고 때리기 시작하니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