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조정훈, 조금 더 지켜볼 것이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09 17: 40

“조정훈은 조금 더 지켜볼 것이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조 역할을 하고 있는 조정훈의 체력 저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년 만에 1군 무대에 돌아온 조정훈은 현재 필승조로 불펜이 힘을 싣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등판에서는 다소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8일 사직 kt전 3-2로 앞선 8회에 올라왔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에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최근 10경기에서 7⅔이닝 동안 7자책점을 허용해 평균자책점 8.22로 부진하다.

조원우 감독은 “수술을 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면담을 통해서 ‘힘든 상황이 오면 미리 얘기하라’고 했다. 그래도 아직은 본인이 괜찮다고 한다. 어제도 홈런을 맞았지만 상대가 잘 친 공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일단 힘에 부치면 한 번 1군 엔트리에서 빠지는 것도 방법이다. 일단 조금 더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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