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미드 도전기와 잭 블랙 재회를 마치고 마침내 한국으로 돌아온다.
MBC ‘무한도전’ 팀은 지난 6일 미드 도전기 특집의 일환으로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했다가 10일 한국으로 컴백한다. 미국 현지에서 몇몇 오디션에 응하기 위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이 미국으로 향한 것. 이미 지난 5일 방송을 통해 예고가 전해진 바 있다.
이들은 미드 도전뿐 아니라 LA에서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과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무한도전’ 측은 지난 9일 “멤버들이 미국 첫 촬영일부터 잭 블랙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이들의 깜짝 만남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잭 블랙과 ‘무한도전’ 팀은 지난해 1월 한국에서 ‘예능학교-스쿨오브락’ 특집을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잭 블랙은 몸 사리지 않고 ‘무한도전’ 스타일의 예능을 소화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후 미국 유명 토크쇼에서 ‘무한도전’을 극찬해 눈길을 모았다.
이후 1년 7개월 만에 재회하는 ‘무한도전’을 위해 잭 블랙은 특별한 신고식을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엔 잭 블랙이 미국 LA를 방문한 멤버들을 위해 ‘요상한(?) 미국 영화 오디션’을 진두지휘하며 멤버들을 골탕 먹이는데 성공했다고.
잭 블랙과의 극적 재회와 미국 드라마 도전기를 마치고 오늘 한국으로 입국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과연 방송으로 어떤 웃음을 전해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해당 방송은 오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