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 제사 자주 돌아온다' 삼성 선발진, 백정현 부상 악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09 16: 10

'가난한 집 제사가 자주 돌아온다'는 표현이 딱이다. 가뜩이나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부상 전력이 발생했다. 
올 시즌 선발진 운용에 빨간 불이 켜진 삼성에 또다시 악재가 발생했다. 좌완 백정현이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8일 현재 7승 2패 2홀드(평균 자책점 4.08)를 거두는 등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백정현은 9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김한수 감독은 "오늘 훈련 도중 팔꿈치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태가 심각한 건 아니다. 열흘간 지켜보고 별 이상이 없다면 다시 기회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정현 대신 김시현이 1군 승격 기회를 얻었다. 김시현은 1군 경기에 8차례 등판,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10.80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1승 4홀드(평균 자책점 6.08).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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