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윤영삼, 양현종 만나 부담 덜할 것"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8.09 17: 19

장정석 넥센 감독이 선발 기회를 얻은 윤영삼에게 기대를 보냈다.
넥센은 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팀간 14차전을 치른다. 넥센은 전날(8일)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짜릿한 5-3 승리를 거뒀다. 호조를 잇겠다는 각오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8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을 챙겼다. 타선도 3안타를 때려낸 이정후를 필두로 장단 12안타를 몰아쳤다.

9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넥센 감독은 "너무 즐거운 경기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최원태의 호투에 대해 "역시 선발이 잘 끌어주면 점수가 안 나도 팽팽한 힘겨루기가 된다. (최)원태가 점점 믿음이 가는 투수로 성장 중이다"라고 밝혔다.
9일 경기 선발투수는 윤영삼. 윤영삼은 올 시즌 10경기(1경기 선발)에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25일 고척 LG전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장정석 감독은 "아무래도 불펜으로 뛰던 선수다보니 70~80구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하영민이나 김정인, 상황에 따라 오주원까지도 윤영삼 뒤에 내세울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 감독은 "매치업 상대가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 양현종이다. 오히려 부담이 덜할 것이다.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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