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좌타 거포 한동민(28)이 사실상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SK 구단은 9일 한동민의 2차 검진결과를 발표했다. SK 관계자는 “어제와 동일한 왼발목 내측인대 파열로 나왔다. 재활기간은 약 3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동민은 올 시즌 SK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한동민은 지난 8일 NC전 8회 2사 1루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발목이 심하게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한동민은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다. 결과는 예상대로 인대 파열이었다.
한동민의 시즌아웃으로 SK는 가을야구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