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KC전 7G 연속 무실점 행진...STL 4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09 12: 18

중간계투로 전환된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깔끔한 투구로 승리에 기여했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7시즌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전 7회 등판해 1이닝 1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세인트루이스(57승56패)는 10-3으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오승환은 지난 6일 등판 후 3일 만에 마운드에 섰다. 이날 무실점 투구로 오승환은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은 3.42로 다소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랜달 그리척의 솔로포, 제드 저코의 스리런포 등이 터져 대거 6득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에도 그리척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더해 10-3으로 달아났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10-3으로 앞선 7회말 등판했다. 그는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드류 부테라를 삼진으로 잡았다. 위트 메리필드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오승환은 가볍게 7회를 막았다.
오승환은 8회 마운드를 잭 듀크에게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존 브레비아가 등판해 KC타선을 잘 막아 승리를 지켰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제드 저코(아래 왼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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