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이 트리플A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라이더스에서 소속돼 있는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로렌스빌 쿨레이 필드에서 벌어진 그윈넷 브레이브스(애틀란타 산하)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투런 홈런 포함 2타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트리플A 홈런 개수는 12개가 됐고, 타율은 2할8푼으로 상승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그윈넷 좌완 선발 루이스 고하라를 맞아 3루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하지만 다시 선두타자로 나온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5회초 2사 2루에선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볼넷 2개로 멀티 출루.
결국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폭발했다. 2사 1루에서 우완 아킬 모리스의 6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트리플A 시즌 12호 홈런. 지난 7일 포투킷전 이후 2경기 만에 홈런을 가동했다. 53타점째, 32득점째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활약 속에 스크랜턴/윌크스배리도 7-2로 승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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