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수 1안타' 황재균, 4G 연속 안타…새크라멘토 연장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09 12: 13

황재균(30)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파크에서 벌어진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황재균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에서 2할9푼1리(282타수 8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이 들어선 첫 타석에서 아이오와 좌완 선발 롭 자스트리즈니를 만난 황재균은 4구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크리스 쇼의 우측 2루타 때 1루에서 단숨에 홈까지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시즌 35득점째. 
2회초 2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은 자스트리즈니의 2구째를 받아쳐 유격수 땅볼 아웃. 선두타자로 나온 5회초에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 2사 주자 없는 4번째 타석은 우완 펠릭스 페냐의 2구째를 밀어 쳤으나 2루 땅볼로 잡혔다. 선두타자로 나선 연장 10회초에도 우완 딜런 메이플스의 5구째 공에 루킹 삼진 당했다. 시즌 65번째 삼진. 
이날 경기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새크라멘토가 5-6으로 패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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