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호포' 스탠튼,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2G 연속 홈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09 09: 54

메이저리그 홈런킹 지안카를로 스탠튼(28, 마이애미)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8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스탠튼은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스탠튼은 3회 2사 1루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1-1 동점인 5회 1사 1,3루 찬스에서 기회가 왔다. 워싱턴 벤치에서 마운드를 방문해 선발 투수 A.J. 콜을 다독였다. 하지만 스탠튼은 콜의 초구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슈어저 상대로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38호째를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스탠튼은 지난 2012년과 2014년에 37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스탠튼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5개)를 3개 차이로 따돌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질주했다. 내셔널리그 홈런 2위 코디 벨린저(32개)와의 격차는 6개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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