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형보다 무서운 아우"..공포영화 모범사례 등장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09 09: 13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해외에서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공개되어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견 없이 형보다 무서운 잘 만들어진 공포영화라는 이례적인 평이다. 특히 후반 30분간 몰아치는 공포의 강도는 역대급이라는 반응.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해외에서 “올해 가장 독창적이고 무서운 영화”(We Live Entertainment), “우아하다”(Top Critic), “‘컨저링’의 세계관을 확장시켰다”(Hollywood Reporter), “관객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하다”(Variety), “전편을 능가하는 동시에 스스로도 성공적인 작품”(Collider), “놀랍다! 대단하다”(Film Threat), “원작을 뛰어넘는 대단히 드문 속편”(IGN Movies)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스크린을 뚫을 듯한 기세로 휘몰아치는 종반 30분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국내 언론들 역시 마찬가지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컨저링' 시리즈와 '애나벨'로 이어지는 고유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도 그 자체로 독립적인 스토리를 가진 프리퀄로서의 전개를 보여준다.
높은 완성도로 공포영화의 법칙을 지키면서도 또한 관습을 벗어난 신선함으로 무장해 잘 만든 공포영화의 모범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컨저링'으로 국내 개봉 외화 공포영화 중 최고 관객을 동원한 제임스 완과 '라이트 아웃'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 두 공포천재들이 의기투합했다. 또한 본편의 여운을 느끼게 만드는 영상과 ‘컨저링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잇는 영상까지 2개의 쿠키 영상이 나온다. 
오늘(9일) 개봉. /nyc@osen.co.kr
[사진] '애나벨: 인형의 주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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