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BICF서 코미디언 최초 디너쇼 개최...부담감 크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09 08: 49

박미선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BICF)’을 찾는 중장년층을 위한 초특급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
 
박미선은 코미디언 최초로 데뷔 30주년 기념 디너쇼 ‘마르고 닳도록’을 개최, 제 5회 BICF 무대를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 방송 경력 30년을 총 망라하는 그녀는 유쾌한 쇼로 부산을 사로잡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원조 미녀 개그우먼 박미선이 선보일 ‘마르고 닳도록’은 중년을 위한, 중년에 의한, 중년들의 콘서트로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중장년층만을 위한 무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번 ‘마르고 닳도록’은 티켓 수익 전부를 암에 걸린 후배 개그맨에 대한 지원과 코미디 전용 극장 설립 기금으로 사용한다고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흥행과 의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빅히트를 예감케 하는 박미선 디너쇼의 준비과정을 직접 들어봤다.  
 
1부 공연과 2부 식사시간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하는 만큼 박미선 또한 구성부터 노래, 안무까지 모든 요소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특히 바쁜 틈에도 후배들과 함께 하는 ‘봉숭아 학당’ 코너를 위한 연습은 물론 그녀를 위해 똘똘 뭉친 게스트들을 빛내주기 위한 배려에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 관람객들에게 어필할만한 ‘박미선 디너쇼’만의 관전 포인트로는 ‘중장년층만을 위한 무대’와 ‘관객과의 호흡’을 꼽았으며 “노래를 즐길 뿐만 아니라 배고플 만큼 많이 웃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쇼로 보다 특별한 디너쇼가 될 것이다”라고 해 기대감을 한층 드높이고 있다.
  
끝으로 박미선은 “어쩌다 보니 코미디언 최초로 디너쇼를 개최한다는 부담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잘 해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크다”며 “내가 이번 무대를 잘 해낸다면 앞으로 후배들에게도 이런 콘서트 기회가 많이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줌마테이너 박미선의 저력을 또 한 번 실감케 할 박미선 데뷔 30주년 자선 디너쇼 ‘마르고 닳도록’은 8월 26일(토) 오후 5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핫한 웃음으로 부산의 여름을 불태울 제 5회 BICF는 오는 2017년 8월 25일(금)부터 9월 3일(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BIC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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