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신세경 남주혁의 주종 로맨스가 다시 시작됐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에서는 하백(남주혁 분)에게 이별을 선언한 소아(신세경 분)이 다시 하백의 품에 안겨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아는 신과 인간, 주인과 종의 관계인 하백과의 사랑을 이뤄지지 못할거라 판단했다. 이에 소아는 마음에 없는 모진 말을 하며 하백에게 "원래 있던 곳으로 가라"고 이별을 선언했다.
하백은 곧장 다음 날 소아를 향한 걱정 어린 말 몇 마디를 남긴 채 그녀를 떠났다. 이별을 경험한 소아는 곧 괜찮아지는 듯 했으나, 후예(임주환 분)의 관심, 조염미(최우리 분)의 걱정에도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며 오로지 하백만을 떠올렸다.
이후 소아는 힘든 하루를 보낸 후 지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던 중, 제 집 앞에 서 있는 하백을 만나고 단숨에 눈물을 쏟았다. 소아는 자신의 마음이 가는대로, 하백의 품에 안겨 그동안 쌓아둔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소아와 하백의 '주종 로맨스'가 본격 시작됐다. 앞서 제작진은 "소아가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 진정한 주종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던 터.
남주혁이 신계를 포기하고 인간 세상에 남게 된 배경에도 귀추가 주목되는 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진정한 사랑을 나누게 된 두 사람의 로맨스가 향후 화려하게 만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tvN '하백의 신부 2017'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