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내사람친구의연애', 박서준♥김지원 현실버전 시작됐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8.09 06: 49

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현실에서 가능한지 흥미진진한 실험이 진행됐다. '내 사람 친구의 연애'에서는 남사친, 여사친으로 구성된 4커플을 초청, 3박4일 합숙을 시작했다. 어떤 커플은 연애로 발전한 가능성을 내비치는가 하면, 어떤 커플은 우정이라는 것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 Mnet '내 사람 친구의 연애'가 첫방송됐다. 4년차에서 1년차까지 다양한 기간 남사친, 여사친으로 지내온 남녀 4팀이 출연했고, 첫만남에 8명은 서로의 남사친, 여사친에 대해 소개하며 합숙을 시작했다.
이날 가장 많은 표을 얻은 여자는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인 홍은정. 반달 모양의 눈으로 웃는 모습이 호감을 샀다. 남자 중에서는 연기, 모델을 전공 중인 이형석. 여사친 진솔아는 "오빠가 지나가면 여자들이 눈을 떼지 못한다"고 그의 출중한 외모를 자랑했다.

이날 진짜 연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커플로 진솔아, 이형석 커플이 뽑혔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면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겨 다른 출연지들의 관심을 끌었다. 진솔아는 "오빠가 가끔 장난으로 여자 친구라고 소개하기도 한다. 그런데 여사친 전에 나를 아기 취급한다"고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많은 표를 받아 데이트 시간을 가졌고, 제작진은 함께 데려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같이 가도 된다고 했다. 진솔아는 "오빠와 둘만 있고 싶다"고 했지만, 이형석은 홍은정을 초청해 진솔아에게 실망을 안겼다.
진솔아는 "나 빠지면 안되냐. 나는 필요없을 것 같다"고 실망한 마음을 내비쳤고, 세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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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사람 친구의 연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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