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 발목 내측 인대 파열 소견… 9일 2차 검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8.08 22: 44

SK 좌타 거포 한동민(28)이 당분간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SK 구단은 8일 “한동민이 송도 플러스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MRI 촬영 결과 좌측 발목 내측 인대가 파열이 나왔다”라면서 “내일(9일) 서울 유나이티드 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 NC전에서 솔로포를 추가하며 30홈런 고지에 1개를 남긴 한동민은 4-0으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발목이 심하게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한동민은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다. 결과는 예상대로 인대 파열이었다.

검진 내용이 이대로 확정될 경우 최소 한 달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보통 발목 인대 파열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한 달 정도다. 다만 빠르게 회복하더라도 2군에서 뛰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남은 시즌 출전도 불투명해진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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