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천신만고 끝에 4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4연승을 질주했고 51승51패2무로 다시 5할 승률을 맞췄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⅓이닝 2실점 역투를 펼치며 7번째 10승 도전에 나섰지만 불펜진이 난조를 보이며 다시 한 번 10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타선에서 손아섭이 3안타 3득점을 기록했고, 최준석은 3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4-4 동점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내 결승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세웅 선수의 활약이 팀에게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 승리를 가져가진 못하였지만, 분명 오늘 승리의 많은 부분은 박세웅 선수의 역할이 컸다"며 승리를 챙기지 못한 박세웅을 위로했다.
이어 "계속해서 역전승이 만들어 지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 야수들과 중간투수, 특히 손승락 선수의 활약이 크다. 한 경기 한 경기 포기하지 않고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