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지켜보고 합류 시점을 정하겠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데이비드 허프와 임정우의 1군 합류 여부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허프는 7일 한화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투구수는 53개. 직구 최고 145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임정우는 6일 삼성과의 퓨처스 경기에서 1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는 등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양상문 감독은 허프와 임정우의 1군 복귀 시점에 대해 "좀 더 지켜보고 합류 시점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정우는 등판할때마다 컨트롤과 스피드가 좋아지고 있다. 우리가 생각했던 모습과 크게 차이나지 않으면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양상문 감독은 6일 잠실 두산전서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진 김대현에 대해서는 "워낙 생각이 깊은 선수이다보니 굳이 한 마디 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며 "구속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니 더욱 힘이 들어가고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