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종서 기자] 2017 두산베어스기 어린이야구대회가 8월 8일 구의야구장에서 개막했다.
두산베어스기 야구대회는 야구 꿈나무 육성과 아마야구의 발전, 야구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두산베어스가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정재훈을 비롯해 김성배, 김승회, 오재일, 박건우, 류지혁, 홍성흔(은퇴) 등이 이 대회 출신이다.
올해에는 초등부 22개팀, 리틀부 27개 팀이 참가했다. 초등부는 이날부터 8월14일까지 구의야구장에서, 리틀부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전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 공식 개막에 앞서 박건우, 마이클 보우덴이 시구를 자청해 의미를 더했다. 보우덴은 “모든 선수들에게 행운을 빈다. 다치지 말고 좋은 경기를 해달라. 나중에 잠실 야구장에서 꼭 보자”고 격려했다. 박건우는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훗날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두산베어스와 서울특별시 야구소프트볼 협회, 한국 리틀야구 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휠라코리아㈜와 ㈜빅라인스포츠가 후원한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