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함도’의 류승완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의 대표 강혜정 부부가 최근 그동안 가입되어 있던 대부분의 영화 관련 협회를 탈퇴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류승완·강혜정 부부는 한국영화감독조합, 영화제작자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여성영화인모임 등 대부분의 영화계 협회에 탈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강혜정 대표는 아직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에 그 배경을 두고 많은 이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개봉한 영화 ‘군함도’는 개봉 이후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영화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스크린 독과점 논란부터 역사의식에 대한 논란까지 대중의 맹공을 받았다. 이런 논란들에도 불구하고 ‘군함도’는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고수하며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mk23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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