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 중인 박병호(31)가 침묵했다.
박병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3할2푼4리(34타수 11안타) 2홈런 7타점으로 상승세를 탔던 박병호는 전날(7일) 경기 하루 휴식 이후 나선 경기에서 다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로 하락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첫 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역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첫 두 타석을 마무리 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 하지만 이번에도 삼진으로 물러나 고개를 숙였다.
경기는 로체스터가 1-1로 맞선 8회초 콜럼버스에 3점을 헌납하며 1-4로 역전패를 당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