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팬텀싱어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프로듀서로 합류한 바다가 녹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바다는 “팬텀싱어 시즌1에서 다른 방송과는 매우 다른 감동을 받았다”며, “녹화를 하면서 참가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훌륭한 보컬들이 많이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꼈고, 큰 감동을 받아 시즌2에도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오후 9시 ‘팬텀싱어2’가 방송된다. ‘팬텀싱어2’ 제작진은 지난 3월 20일부터 6월까지 음악 전공자, 팝페라 가수, 뮤지컬 배우, K-POP 보컬, 해외유학파 등 나이, 국적, 학벌에 상관없이 참가자를 모집했다.
바다는 “시즌1에서 워낙 쟁쟁한 참가자들이 많이 출연했기 때문에, 시즌2 첫 녹화 때 많이 걱정했다”며, “하지만 오히려 첫 녹화를 마친 후에는 이번 시즌에서 또 다른 감동을 전할 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생겼다. 여러 장르의 노래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무대를 보고 크로스오버 쇼크를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 1월에 종영한 ‘팬텀싱어 시즌1’은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 인기현상(백인태·유슬기·곽동현·박상돈), 흉스프레소(고은성·권서경·백형훈·이동신)팀 등 ‘귀호강’ 보컬들을 발굴하며 ‘팬텀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녀는 ‘팬텀싱어1’에서 가장 인상 깊은 무대로는 이벼리와 이준환이 부른 ‘어느 봄날’이라고 밝혔다. 바다는 “두 사람의 노래는 마치 꿈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듯한 한편의 시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바다는 무대를 함께 꾸미고 싶은 멤버로 이동신과 박상돈을 꼽았다. 그녀는 “초콜릿 같은 달콤한 목소리에 파워까지 있는 이동신, 멋진 베이스의 박상돈 씨와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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