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영화 두 편에 더 출연한다고 더 선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크레이그는 최근 '007' 시리즈의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와 논의를 거친 가운데 차후 제작되는 두 편에 더 출연하는 것을 결정했다.
관계자는 "차기 본드에 대한 무수한 가능성이 있었지만 바바라는 다니엘과 최종적으로 두 편의 작품을 하는 것으로 정리했다"라고 전했다.
이미 다니엘 크레이그가 내년 크랭크인하는 '본드 25'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 타이틀은 '섀터핸드(Shatterhand)'가 될 예정. 2001년 제임스 본드 소설인 '네버 드림 오브 다잉(Never Dream of Dying)'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25번째 '007' 영화인 '본드25'는 2019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한다.
또 한 편의 작품은 조지 라젠비가 출연한 1969년 개봉작 '007과 여왕(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의 리메이크작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개봉한 '007 스펙터' 촬영 종료 후 다니엘 크레이그는 "다시 복귀하느니 손목을 끊는게 낫다"고 '007' 시리즈의 완전 하차를 선언했지만, 최종적으로 복귀로 다시 마음을 돌렸다. 여기에 주제가의 주인공으로는 '007 스카이폴'의 주제곡을 부른 아델의 합류, 최강 콤비의 귀환에 관심이 쏠린다. /nyc@osen.co.kr
[사진] '007스펙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