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타자' 마이크 트라웃, 26번째 생일 축포 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08 06: 50

 현역 최고의 메이저리거로 꼽히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가 8일(이하 한국시간) 26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트라웃은 이전 5차례 생일에 메이저리그 경기를 뛰었다. 그 중 3경기(2012년, 2013년, 2015년)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2014년 23번째 생일날 트라웃은 홈런을 때리지 못했는데, 바로 그날 상대 선발투수가 류현진(LA 다저스)이었다. 류현진은 트라웃과 대결에서 유격수 뜬공(1회)-헛스윙 삼진(4회)-3루수 땅볼(6회)로 처리하며 생일을 훼방놓았다.
트라웃은 8일 오전 11시 7분 볼티모어와 홈경기를 치른다. 볼티모어 선발은 딜란 번디(10승 8패 평균자책점 4.24)다. 트라웃의 상대 성적은 1타수 1안타.

왼손 손가락 부상으로 6주 동안 재활, 7월 중순에 복귀한 트라웃은 지난 2일 6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26세 시즌 이전에 아메리칸리그에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미키 맨틀, 토니 코니글리아로, 알렉스 로드리게스 그리고 트라웃 단 4명 뿐이다.
트라웃은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4할5리, 출루율 5할2푼2리, 3홈런, OPS 1.198 등 놀라운 성적을 나타냈다. 최근 5경기에서 3홈런을 터뜨렸다. 7일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빅리그 7년차인 트라웃은 6년 연속 올스타와 신인왕, 2차례 MVP를 수상했다. 26세 이전에 MVP 2회 수상은 역대 6명 뿐이다. 나머지 5명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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