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가구 1집사 보급 프로젝트를 표방하는 '집사가 생겼다'가 의뢰인을 위한 집사들의 고군분투기로 소소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올리브 새 예능 '집사가 생겼다'에서는 집사 슈트를 입고 한자리에 모인 김준현, 임원희, 장혁진, 신승환, 신원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현은 "1가구 1집사 보급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라며 네 명의 집사들을 소개했고, 의뢰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들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해당 영상에는 아이 셋을 둔 다문화 가정, 닥스훈트 8마리와 함께 사는 가정, 독립 1개월 차 싱글 가정의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후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집사들. 먼저 신승환과 신원호는 닥스훈트 8남매를 돌보기 위해 간식을 만들거나 청소를 도와 의뢰인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이어 임원희는 문채원이 의뢰한 친한 동생의 집을 방문했다. 독립 1개월 차에 접어든 이 싱글 여성은 다름 아닌 배우 왕지원. 두 사람은 서툰 솜씨로 식탁 조립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장혁진은 한 달 간 미국에 간 아빠를 대신해 다문화 가정의 일일 도우미로 나섰다. 특히 그는 즉석에서 떡볶이를 만들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내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만들었다.
이날 특별한 능력은 아닐지라도 의뢰인을 향한 성실한 모습과 소소한 노력으로 감동을 안긴 네 명의 집사들. 이제 막 초보 집사로의 첫 발걸음을 뗀 이들이 과연 1가구 1집사 보급이라는 프로그램의 목표를 제대로 성공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집사가 생겼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