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2017' 정수정이 신세경을 향한 질투를 폭발시켰다. 신세경을 사랑하는 남주혁의 마음을 알게 된 것.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 11회에서는 소아(신세경 분)에게 고백했다 차이는 하백(남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백은 후예(임주환 분)와 함께 있는 소아를 보고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하백은 후예를 따라 나가려는 소아를 붙잡았고 소아는 해명을 요구하는 하백에게 "우리가 뭔데요?"라고 물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다음날 하백은 소아에게 "무책임해도, 결국은 무책임하게 되어있지만, 시작해도 되겠어?"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고, 소아는 이에 감동받으면서도 "아니요. 하지 마요. 시작 같은 거"라고 즉답해 시선을 모았다.
하백은 "인간 여자한테 차여본 게 2800해 만에 처음이다"라며 비렴(공명 분)을 만나 술을 먹고 취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때 소아는 하백을 떠올리며 "백 번 천 번을 생각해도 아닌 걸"이라고 읊조렸다.
비렴은 술에 취한 하백을 소아에게 데려갔고 소아는 하백을 침대로 옮기기 위해 끙끙댔다. 이때 하백은 소아를 끌어안으며 "그대로 있어. 시작하지 않을 테니까. 그냥 잠시만 이대로 있자"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다음날 하백과 소아는 과거 연인들에 대해 묻거나, 소원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함께 해변에 가기 위해 피크닉 도시락을 준비하는 등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때 하백이 소아에게 고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무라(정수정 분)가 나타났고, 그는 "과거 네 조상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려줄까?"라고 물으며 소아를 데리고 사라져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후예는 소아를 향한 마음을 점점 키워가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본모습을 이해해줄 수 있는 소아를 얻고 싶어 했고, 계속해서 그와의 상담을 진행해 앞으로의 삼각관계를 기대케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하백의 신부 2017'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