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람친구의연애' 오늘 첫방..현실판 고동만♥최애라 탄생?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08 06: 30

엠넷이 소개팅 주선자를 자처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난제인 "친구 사이 사랑은 싹트는가"에 대한 해답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흥미진진한 관계 변화가 '내 사람친구의 연애'에 담길 전망이다.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내 사람친구의 연애'는 요즘 트렌드인 '남사친-여사친'에 초점을 맞춘 커플 매칭 데이트 프로그램이다. 오디션, 서바이벌, 가족 예능 홍수 속 과거 신드롬을 낳았던 포맷이 다시 돌아왔다. 
골자는 이렇다. 사랑을 찾고 싶은 이들이 남사친-여사친 짝을 이뤄 사연을 보냈고 선정된 남녀 8명이 3박 4일간 함께 보내며 서로에 대한 감정과 관계 변화, 다른 이성에 대한 진정한 짝을 찾는 과정을 살펴보는 연애 권장 리얼리티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대학 친구, 학원 강사와 제자, 오래 알고 지낸 오빠 동생 사이 등 4팀이 등장한다. 이들은 내 파트너와 다른 이성들을 비교하며 새로운 감정을 깨닫거나 전폭적으로 새 인연을 맺어주려는 등 다채로운 관계를 예고한다. 
과거 KBS 2TV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나 tvN '더 로맨틱', 엠넷 '아찔한 소개팅'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집단 미팅 버라이어티가 큰 사랑을 받았다. 방송계 트렌드는 돌고돌아 이젠 '남사친 여사친'을 묶은 커플 매칭 리얼리티가 탄생한 셈.   
힙합, 오디션 등 트렌드를 앞서가는 엠넷이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내 사람친구의 연애'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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