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권이 여름 극장가에서 유일한 미스터리 스릴러인 '장산범'의 무서움을 설명했다.
박혁권은 7일 오후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촬영할 때 장난 아니게 무서웠다"고 밝혔다.
박혁권은 '장산범'이 무섭냐는 질문에 "무서울 거라고 생각한다. 찍을 때 장난 아니게 무서웠다"고 말했다. 염정아 역시 "저는 겁이 많으니까 얼마나 무서웠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나 '장산범'은 무섭기만 한 영화는 아니라는 것이 배우들의 설명. 염정아는 "무섭기만 한 영화는 아니다. 스토리가 굉장히 탄탄하다"며 "일부러 놀라게 하려고 막 귀신이 튀어나오고 이러지 않는다"고 밝혔다.
항간에는 귀신이 등장하는 공포 영화 촬영 현장에는 실제 귀신이 등장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에 대해 염정아는 "실제 저희 스태프들이 숙소에서 귀신을 봤다고 하더라. 정말 너무 무서웠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박혁권은 "숙소에서 쉬고 있는데 여자 아이가 나타났다고 한다. 그런데 그 여자 아이가 '하나'를 세고 있다고 했다"고 말해 오싹함을 자아냈다. /mari@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