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가 안방극장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매회 코믹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웃음 핵폭탄급 개그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지난 주 방송에서 역시 ‘죽어야 사는 남자’만의 웃음 포인트는 빛을 발했다. 최민수, 신성록 그리고 이소연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못 말리는 개그 코드를 드러내며 무더운 여름 밤, 안방극장에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 것.
최민수는 신성록과 이소연 사이에 흐르는 어색한 기류를 감지하고 분위기를 풀기 위해 이들과 닮은 물고기를 찾는 등 전매특허 ‘최민수표’ 코믹 본능을 내비쳤다. 여기에 이소연까지 합세해 신성록을 향해 수족관 속 물고기를 닮았다고 이야기하며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신성록은 최민수에게 가오리를 닮았다고 되받아 치며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러한 세 사람의 대사들은 수족관의 고급스럽고 품위 있는 분위기와 상반되며 웃음 폭탄의 위력을 더욱 극대화했다고.
이에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세 사람의 연기 호흡은 따로 말이 필요 없다. 배우들은 흠 잡을 곳 없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부터 맛깔나는 애드리브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이고 있어 매 촬영 마다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앞으로 배우들이 보여줄 더 다양한 모습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과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처럼 고품격 레스토랑에서 역시 숨길 수 없는 개그 본능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최민수, 신성록, 그리고 이소연은 매회 코믹 명장면을 추가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앞으로 이들이 ‘죽어야 사는 남자’를 통해 보여줄 남다른 코믹 연기에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parkjy@osen.co.kr
[사진] '죽어야 사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