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즈, "류현진, 날카롭게 던졌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07 13: 25

LA 다저스의 상승세에 류현진(30)의 날카로운 투구도 한 몫 거들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후 50일 만에 시즌 4승을 챙겼다.

류현진의 역투에 힘입어 다저스는 메츠와의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고 4연승을 질주했다. 아울러 최근 51경기 44승7패라는 경이적인 승률도 이어갔다.
류현진의 이날 투구는 완벽했다. 3회말 선두타자 트래비스 다노에 안타를 허용한 것 외에는 단 한 명의 주자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1피출루 경기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미국 LA 지역 언론 'LA 타임즈'도 류현진의 투구 내용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언론은 "류현진은 날카로웠다. 다저스는 메츠와의 3연전을 스윕 했다"고 전했다.
이어 "5점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뒤 류현진은 더 상승세를 탔다"면서 "그는 첫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첫 3이닝 중 6개의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결국 그는 8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고 했다.
류현진의 탈삼진 행진에 미국 현지 언론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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