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과 진지희가 남다른 모녀 케미로 가을 스크린 장악에 나섰다.
한채영과 진지희의 코믹 모녀 스캔들을 그린 영화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욱)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 분)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 분)의 이웃살이 비밀을 담은 작품이다.
가장 기대가 되는 변신은 최근 언니쓰로 뜻밖의 허당 매력을 보여준 한채영. 티저 포스터 속 '한스타'라는 카피에서 예상할 수 있듯 잘 나가는 톱스타이자 동시에 옆집 여중생 딸과 한집인 듯 한집 아닌 동거를 하고 있는 혜미는 지금까지 아껴뒀던 한채영의 허당미와 도도한 매력을 더욱 인상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어엿한 성인 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는 진지희는 엄마 혜미의 전담 악플러이자 하나밖에 없는 딸 소은으로 분했다. 14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넓히고 있는 진지희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는 물론, 특수한 상황에 놓인 캐릭터의 고민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이 둘 사이에 등장한 한 남자 임슬옹의 활약도 기대된다. 한혜미와 열애설이 난 아이돌 그룹의 리더 '갓지훈'으로 등장하는 것. 의도치 않게 혜미와 소은 사이에서 고뇌(?)를 겪는 '갓지훈'은 연기돌 계보를 잇는 임슬옹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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